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나하은과 홍잠언 등 신동들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6명의 음악 신동들이 선보인 레전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안녕하세요. 홍잠언입니다”라는 정직한 인사로 MC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한 트로트 신동 홍잠언은 “출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며 의젓하게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살 때 할머니와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보며 트로트를 부르게 됐다”고 트로트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MC들이 “함께 출연한 박상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음…”이라고 고심해 정재형으로부터 “별로 안 좋아하냐”는 이야기를 들어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시원한 가창력이 좋다. 그냥 제 스타일이다”라는 답변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박상철은 “우리 홍잠언 군은 가창력이 탑 클래스다”라며 “어린 나이에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노래를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노래든 잘한다”는 남다른 잠언 부심으로 웃음을 안겼다.
홍잠언은 박상철의 극찬에 걸맞게 본인의 데뷔곡인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열창했고 이어 “팝송을 들려드리겠다”며 ‘쉬즈곤’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댄스 신동으로 이미 유명한 나하은은 “운영 중인 개인 채널이 있냐”는 질문에 “42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수줍게 밝혔다. 이어 “'So special'의 경우 4천 만 뷰를 달성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하은과 함께 무대를 꾸민 베리베리는 “시상식에서나 보던 하은이를 만나 영광”이라며 “하은이는 아이돌의 아이돌”이라고 웃음지었다.
나하은은 “3세 때 댄스를 시작했다”며 “엄마가 동생을 임신하셨을 때 우울해 하셨는데 신나는 노래를 틀고 춤을 추었던 게 계기”라고 밝혀 ‘효심 신동’이라는 감탄을 받았다. 이후 베리베리와 함께 MC들 앞에서 직접 커버 댄스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동 특집에서는 뮤지컬 신동 안소명, 기타 신동 양태환, 트로트 신동 홍잠언, 국악 신동 김태연, 댄스 신동 나하은, 만능 엔터테이너 신동 캠벨 에이시아가 차례로 무대를 꾸몄다. 양태환, 홍잠언이 1승을 거둔 가운데 김태연이 연승을 달성하며 최종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