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로나19로 취소된 서울 콘서트 추후 "개최 방안 마련하겠다"
방탄소년단, 코로나19로 취소된 서울 콘서트 추후 "개최 방안 마련하겠다"
  • 황정희 인턴기자
  • 승인 2020.03.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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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트투어 서울 콘서트 일정ㆍ장소 조율 중

[사진 제공=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제공=방탄소년단 트위터]

 [스타인뉴스 황정희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월드투어 공연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월드투어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의 첫 시작인 서울 공연 'BTS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 - 서울(SEOUL)'은 오는 4월 11,12,18,19일 4회에 걸쳐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빅히트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서울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부터 월드투어인 'BTS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로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총 18개 도시에서 38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공연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다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라오며,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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