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텔레그램 N번방사건 관련해 “피해자들의 잘못이 아니다” 언급
정려원, 텔레그램 N번방사건 관련해 “피해자들의 잘못이 아니다” 언급
  • 차유선 인턴기자
  • 승인 2020.03.28 0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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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통해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포스터 홍보

[스타인뉴스 차유선 인턴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고 가입자들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원이 150만 명이 넘으면서, 여러 스타들도 이에 합류했다. 백현, 찬열, 혜리, 백예린, 쌈디, 정승환 등 sns에 청원인증글을 올리고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정려원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성범죄 대응에 다가갔다. 처벌에 관련된 의견과 더불어 피해자들을 위한 방편에 대해 언급했다. 인스타그램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포스터를 개제하고 “피해 지원에 함께하는 분들이 많으니 걱정 말고 지원 받으라”는 말을 함께 덧붙였다. 텔레그램 N번방을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에 피해 입은 자들에게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는 피해자 시선에서 가장 필요한 말과, “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서는 안된다. 그 누구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파괴할 순 없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02-735-8994 번호를 함께 게시하는 세심함도 발휘했다.

정려원은 이전에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마녀의 법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성폭력은 감기처럼 이 사회에 많이 퍼져있지만 가해자들은 많이 드러나지 않곤 한다. 성범죄 처벌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찍었다. 성적 수치심 때문에 피해자분들이 밖으로 나서기 어려워하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성범죄에 있어 많은 이들이 놓치는 부분을 날카롭게, 또 피해자들에겐 따뜻한 말을 소감으로 전한 적 있다.

 

정려원이 올린 포스터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촬영물 삭제지원에 관한 내용이며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은 온라인상으로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피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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