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힐러’
[리뷰]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힐러’
  • 강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3.2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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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KBS2 2014128~ 2015210일에 종영한 드라마 힐러’.

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괘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이며, 돈과 권력의 중심에 있는 악의 무리 어르신을 상대로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영신과 정후는 문호의 조력을 받아 부모님 세대에서 풀지 못했던 악연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신의’, ‘왕은 사랑한다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와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동네변호사 조들호1’, ‘7일의 왕비’, ‘, 하나의 사랑을 연출한 이정섭PD가 연출했다.

주요 출연진들로는 배우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 박상면, 김미경, 오광록이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배우 지창욱은 극 중 코드명은 힐러(Healer).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로 무장하고, 짐승 같은 촉과 무술 실력으로 어떤 의뢰든 완수하는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서정후 역.

배우 유지태는 극 중 기자들이 선망하는 상위 1퍼센트의 스타 기자면서 거대 언론사 사주의 친동생. 어린 시절, 영신과 얽혔던 과거사에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오다가 드디어 영신을 만나게 되는 김문호 역.

배우 박민영은 근성과 똘끼로 충만한 인터넷 신문사 '썸데이 뉴스' 기자. 현실은 이류지만 꿈만은 오리아나 팔라치 같은 '전설적인 기자'가 되고자하는 채영신이자 잃어버린 길한과 명희의 딸 오지안 역.

배우 박상원은 김문호의 형이자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과 정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력가 제일신문의 사장으로 오랫동안 이 나라를 뒤에서 움직여왔으며, 동생 문호와 아내 명희에게는 한 없이 약한 어르신의 수하 김문식 역.

배우 도지원은 80년 초 해적방송의 진행자이자 채영신의 아버지 길한의 아내였으나, 사고를 당해 딸 지안을 잃고 다리를 못쓰게 되었고, 후에 문식과 재혼한 최명희 역.

배우 김미경은 과거 사이버 수사과 경찰이었고, 현재 정후와 한 팀인 심부름꾼이자 본명을 아는 이는 드문 천재해커 조민자 역.

배우 오광록은 해적방송의 호위를 맡은 멤버였으며, 친구인 준석이 죽자 그의 아들 정후를 데려다 심부름꾼 일을 가르치는 스승. 정후가 20살이 되던 해에 그를 홀로 두고 멀리 떠났으나, 정후가 과거 사건들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위험해지자 돌아온다. 하지만 힐러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악의 무리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기영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 해,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박민영은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배우 지창욱은 남자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베스트커플상을 함께 수상했다.

, 5회 미국 드라마 피버 어워즈 선에서 베스트 멜로 드라마로 선정되었다.

어느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했던 기자라는 직업과 밤심부름꾼의 만남, 세상에 맞서는 사이다 전개와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지창욱, 박민영의 연기가 보고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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