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블캐스팅', 나현우의 최종 우승으로 2020 차세대 '베르테르' 탄생!
tvN '더블캐스팅', 나현우의 최종 우승으로 2020 차세대 '베르테르' 탄생!
  • 김소원 인턴기자
  • 승인 2020.04.19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김소원 인턴기자]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 마지막회에서 나현우가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뮤지컬 ‘베르테르’의 ‘베르테르’역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tvN'더블캐스팅'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더블캐스팅' 방송화면 캡쳐

‘더블캐스팅’ 마지막회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TOP4 임규형, 나현우, 정원철, 김원빈의 마지막 경연 무대가 그려졌다. 파이널 무대의 첫 번째 미션은 자유곡 미션으로 네명의 참가자들은 대극장 뮤지컬 자유곡 넘버로 무대에 올라 5인의 심사위원과 뮤지컬 ‘베르테르’의 연출팀 및 대극장 뮤지컬의 연출팀으로 구성된 특별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게 됐다.

첫 번째로 파이널 무대에 오른 임규형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넘버 '내게 남은 건 그대'를 부르며 부드러운 음색과 먹먹한 연기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정원철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을 부르며 애절한 보이스로 세르반테스를 표현해냈다. 나현우는 뮤지컬 ‘캐치미 이프 유 캔’의 ‘Good Bye'로 무대에 올라 풍부한 성량을 뽐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원빈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선곡해 놀라움을 안겼다.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게 무대를 채우며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첫 번째 파이널 무대를 통해 네 명의 진출자 중 단 두 명만이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TOP4 중 나현우가 25명의 심사위원 중 18명의 선택을 받으며 첫 번째 미션 1위에 오르며 TOP2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임규형이 2위에 오르며 마지막 무대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정원철과 김원빈은 아쉽게 탈락하게 됐지만 ‘더블캐스팅’을 통해 좋은 동료들을 만났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tvN'더블캐스팅'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더블캐스팅' 방송화면 캡쳐

두 번째 미션은 지정곡 미션으로 TOP2에 오른 나현우와 임규형은 뮤지컬 ‘베르테르’의 대표넘버인 ‘발길을 뗄 수 없으면’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같은 곡으로 무대에 서게 된 두 배우는 각자의 해석과 색깔로 넘버를 소화하며 다른 매력의 베르테르를 표현해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임규형은 음감은 좋지만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나현우는 연기력은 좋았지만 노래가 조금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두 배우의 무대를 지켜본 25명의 심사위원들은 2020뮤지컬 ‘베르테르’의 주역으로 나현우를 선택했다. 나현우는 25명의 심사위원 중 17명의 선택을 받으며 총 1억원의 상금과 대극장 뮤지컬 ‘베르테르’의 ‘베르테르’역으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멘토 5명이 모두 나현우를 선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tvN'더블캐스팅'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더블캐스팅' 방송화면 캡쳐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현우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 이 순간을 간절히 바랬다며 멋진 배우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하며 벅찬 우승 소감을 전했다. 2위를 차지했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무대를 많이 남긴 임규형은 눈물을 보이며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현우의 우승으로 최초 뮤지컬 앙상블 오디션 ‘더블캐스팅’은 긴 여정의 막을 내렸다. ‘더블캐스팅’은 막을 내렸지만 앙상블들이 보여준 감동의 무대들은 시청자들의 마음 한켠에 오래도록 간직되지 않을까싶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