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소원 인턴기자] 뮤지컬 ‘렌트’가 2020년 6월, 약 9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렌트’는 뉴욕을 배경으로 여덟 명의 친구가 그리는 우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로 에이즈, 동성애, 마약 등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서 전하는 깊은 메시지와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뮤지컬이다. 특히, 뮤지컬 ‘렌트’의 넘버 ‘Seasons of Love'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뮤지컬계의 대표넘버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렌트’는 2000년 한국 초연 무대 이후, 파격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의 대표 뮤지컬로 사랑받았다. 뮤지컬 ‘렌트’의 한국 무대에는 여러 시즌 동안 조승우, 최정원, 정선아 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하며 그 명성을 이어왔다. 지난 2011년 공연을 끝으로 9년 동안 공연되지 않았던 뮤지컬 ‘렌트’는 2020년 6월, 약 9년 만에 여덟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2020 뮤지컬 ‘렌트’의 캐스트에는 오종혁, 장지후, 아이비, 최재림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2020년 ‘렌트’의 캐스팅에는 대중들과 친숙한 배우들부터 신인 배우들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창작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2019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신예 김수하가 대선배인 아이비와 함께 ‘미미’역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019년 엑스칼리버,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등 대극장 뮤지컬 무대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는 기대주 민경아가 전나영과 함께 ‘모린’역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20년 여덟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렌트’는 2020년 6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