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승미 인턴기자] 어제(2일)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21, 22화에서 이민정(송나희)X이상엽(윤규진)의 이혼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첫째와 둘째의 이혼과 막내의 파혼까지 겹치며 천호진(송영달)X차화연(장옥분) 부부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 겨우 마음을 추스릴 즈음 이민정X이상엽까지 이혼을 하게 되지만 이민정은 부모님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혼 사실을 숨긴다.
잘나가는 의사 딸과 사위를 둔 차화연은 두 사람을 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막내인 이초희(송다희)가 사돈 이상이(윤재석)에게서 이민정의 이혼 사실을 듣게 되고 장남 오대환(송준선), 둘째 오윤아(송가희) 귀까지 들어가게 된다.

천호진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오대환은 부모님을 속이고 있는 이민정에 대한 화를 참지 못한다. 둘째와 막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대환은 이민정을 옥상으로 불러들여 이민정에게 "너 이혼했다며?"라고 외친다. 부부가 살다보면 이혼을 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말을 하지 않을 수 있냐며 서운하면서도 화나는 감정을 내보이는 오대환과, 막내의 파혼으로 충격이 가시지 않는 부모님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반박하는 이민정의 말다툼이 오갔다. 이에 오대환은 "너 이거 기만이야 임마, 이거 우리 무시하는 거고, 너라면 죽고 못사는 엄마 아빠 속이는 거고!" 라며 다그친다. 그리고 그때 차화연이 "뭘 속여 나희가?"라며 물으며 나타나 자식들은 모두 당황한다.
오늘 방송될 23, 24화에서 부모님을 위해 지금까지 이혼을 숨겨온 이민정, 이상엽이 사실대로 털어놓을지가 관건이다.

아직 드라마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한 번 다녀오겠습니다'는 최고 시청률 29.9%를 찍으며 시청자들의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이혼이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젊은 세대를 통해 모두가 각자의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한 번 다녀오겠습니다'는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