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과 혼돈의 엔딩 키스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과 혼돈의 엔딩 키스
  • 임의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5.03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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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스타인뉴스 임의정 인턴기자] 배우 김희애가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증오와 갈증이 뒤섞인 혼돈의 감정을 쏟아냈다.

김희애는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무너지고, 치열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놓인 지선우를 연기해왔다. 그는 남편의 외도로 자신과 가족, 넓게는 주변 인물들이 고통받는 상황을 그리며 처절한 감정선을 연기했다. 하지만 지선우는 전 남편이 살인자로 낙인될 위기에 처하자,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유일한 지원군으로 나서 극의 판도를 단숨에 뒤집었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지선우의 동요는 단순히 증오만으로 끝날 수 없는 부부 관계의 단상을 여러 갈래로 보여줬다. 증오했지만, 그만큼 갈망하고 애틋했던 부부의 관계가 ‘애증’이란 불씨로 인해 다시 타오른 것이었다. 특히 김희애는 이태오 역의 박해준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지선우의 모습으로 격정의 감정을 분출했다. 

김희애는 앞서 '부부의 세계' 기자간담회에서 "각 캐릭터마다 감정과 흐름에도 베스트가 있다. 지선우에게는 12회의 스토리가 휘몰아치는 전개의 절정이고 위기이기도 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애는 이날 방송에서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 지선우의 돌발적인 행동을 울분을 토하듯 표현해냈다. 휘몰아친 '밀당 엔딩'이 펼쳐진 가운데, 위기의 지선우가 향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은 점점 더해가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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