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열린 '2020 키즈 초이스 어워드(Kids Choice Awards)'에서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2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Nickelodeon)에서 방송된 '2020 키즈 초이스 어워드(Kids Choice Awards)'에서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뮤직 그룹(Favorite Music Group)'에 선정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같은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 스타(Favorite Global Music Star)'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적 있다.
2년만의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올해 '페이보릿 뮤직 그룹'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마룬 5(Maroon 5),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등이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더 RM과 뷔는 각각 "이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투표해 준 아미에게 고맙다. 여러분들의 사랑이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과 슈가는 "이번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7'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지금도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정국은 "아미가 정말 보고 싶고, 빨리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제이홉 역시 "안전하게 지내고, (우리는) 연결돼 있다"고 미소지으며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지민은 "아미에게 고맙고,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1988년부터 매년 개최하며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음악·방송·영화 등 각 분야별 스타들을 초청해 시상하는 니켈로디언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올해는 가수 빅토리아 저스티스(Victoria Justice)가 진행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