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구독자 51만을 가진 수의대생 유명 유튜버 '갑수목장'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어제 저녁 '갑수목장을 폭로합니다'라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게시된 이후 동물학대의 의혹 논란이 붉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채널A에서 단독 취재해 보도한 갑수목장에 대한 수의대학교 동료들의 인터뷰영상에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해당 영상등은 각종 동물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평소 갑수목장의 영상을 챙겨보던 팬들로 하여금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갑수목장측은 이 논란에 대응해 어제 저녁 10시경 해명영상을 게시했다. 그러나 비판의 여론이 더욱 더 거세졌고 지금은 영상을 비공개로 돌려놓은 상태이다. 해당 영상은 녹취록 내에 공개된 내용은 전에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남긴 녹취 한것이며 이로 인해 본인 또한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갑수목장은 이어서 오늘 아침 라이브영상을 통해 자신은 동물학대를 한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적극 부인하며 해명하였다. 아침 7시에 라이브 방송을 켰음에도 불구하고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 갑수목장의 채널에 게시되어 있는 상태이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브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친구에 추천으로 하게되었으며 갑수목장이 키우고 있는 노루, 절구, 레이는 펫샵에서 데려온것이 사실임을 밝혔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 구독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는 말을 남겼다.
또한 동물학대는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거듭하였다. 동물들이 자신을 따르는 것을 보면 절대 학대를 한 것이 아니고 밥도 채워놓았음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증명하고 싶었다는 주장이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학대 논란은 강경하게 부인하며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해내겠다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팬들은 이러한 갑수목장의 해명에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대로 정리된 입장표명이 절실한 시점에서 대처가 다소 미숙하고 해명방식 또한 이상하기 때문이었다. 팬들은 앞서 논란이 된 녹취록에 관련된 부분 그리고 어제 게시했다가 비공개로 돌려 놓은 해명영상에 대한 확실하고 시원한 입장정리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갑수목장의 첫번째 해명과 그리고 오늘 아침 라이브방송을 통한 갑수목장의 해명으로 인해 갑수목장을 지지하던 팬들은 12만명 가량 등을 돌린 상태다. 현 시각을 기준으로 갑수목장의 구독자는 51만명에서 38만명으로 줄어들었고 일부 네티즌들은 갑수목장의 수의대학교 제적을 요구하는 청원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