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미담, SNS 댓글 단 뇌종양 환우 위해 병원까지 찾아가 격려
이수지 미담, SNS 댓글 단 뇌종양 환우 위해 병원까지 찾아가 격려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0.07.0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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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의 미담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이수지의 SNS에 달린 댓글이 최근 알려지면서 이수지의 따스한 행동이 감동을 줬다.

글쓴이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수지 씨가 하는 유행어를 따라한다고 인스타에 그냥 한 번 올렸는데, 바로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 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지경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해서 안 그래도 소아암 아이들에게 소원 한 가지씩 들어주는 단체가 있어 수지 씨를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해야 되나 생각 중이었습니다.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 씨 덕분인지 그 때 이후로 아직까지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막막했던 우리 삶에 작은 행복을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 너무 죄송했습니다. 수지 씨는 천사입니다"라며 고마워했다.

글쓴이는 "번호에서 '천사이수지'라고 적어놓을 만큼 집사람과 저, 아들은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들이 좋아하는 프로에 잘 나오지 않아 아들이 많이 보고 싶어합니다. 지난번 '터치' 드라마 보면서 수지 누나 나온다고 어찌나 좋아했는지. 앞으로도 아들이 볼 수 있는 여러 분야에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많은 활동을 기워했다.

마지막으로 "수지 씨의 따뜻했던 마음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희 가족 수지 씨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이수지를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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