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팬들 향한 진심 전해…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윤두준, 팬들 향한 진심 전해…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7.28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공 = 윤두준 인스타그램]
[사진 제공 = 윤두준 인스타그램]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팬들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윤두준은 28일 새벽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씁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그는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쓰는데 모든 게 감사한 거 같아요. 나는 그냥 나인데 나를 응원해 주고 도와주고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라며 "나는 그분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된 적이 없는데 그분들은 나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도와주고 희생하는 것이 너무나 죄송스러워요"라고 전했다.

 이어 "나란 존재는 그냥 인간 하나일 뿐인데 이런 과분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 하는 마음이 너무나 앞섭니다"라며 "고맙습니다.. 모든 것들이.. 살아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이 재미가 없었어요.. 살아도 살아있다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무 많이 느꼈어요"라며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하지만 "근데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이 그것들이 여러분들이 알아봐 주시니까 그게 너무 감사한 거 같아요. 표현을 잘못하지만 그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고마운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살아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진짜 너무 영광스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라며 거듭 고마움을 강조했다.

 또한 윤두준은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에 내가 미쳤었나라는 생각을 하겠죠. 그래도 후회는 안 할게요. 저의 100프로 속마음이니까"라고 덧붙여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라는 존재는 여러분들 덕분이니까 그래서 열심히 살아갈게요. 여러분들도 항상 열심히 살아가세요.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오늘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윤두준의 장문에 팬들은 "너무 고맙다", "진심인 게 느껴져서 감동이다", "살아줘서 고마워"라며 그에게 따라 고마움과 훈훈함을 표했다.

 한편, 윤두준은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하이라이트를 결성하고 난 뒤 데뷔 12년 만에 지난 27일 첫 솔로 앨범 'Daybreak'를 발매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