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news/photo/202009/312337_313780_3755.jpg)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앞서 2018년 5월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1위를 기록한 적 있었지만 '핫 100'에서는 지난 2월 'ON'으로 4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사진 제공 = 빌보드 핫100]](/news/photo/202009/312337_313781_5734.jpg)
빌보드차트란 1894년 창간한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가 발표하는 대중음악 인기순위이다. 이후 세계 팝 음악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져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지만 아시아권 아티스트가 정상에 오르기는 힘들었다. 특히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1위를 차지해 더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은 '핫 100'에서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처음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게 된 건 2017년 'DNA'로 67위를, 이어 2018년 'FAKE LOVE'로 톱 10위를, 그리고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8위와 올해 '온(ON)'으로 4위를 기록하더니 마침내 1위까지 차지했다.
빌보드는 현지시간 31일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390만 회 스트리밍 되고 30만 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의 경우, 26만 5000 건을 기록해 앞서 2017년 9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록 이후 3년 만에 최다 판매량이다.
1위 소식을 전해 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위버스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빌보드 1위 추카해 아미!!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하는건 아미분들인거 알죠?? 아미도 축하 받아야 해요!!", "진짜 방금 슈가형이랑 얘기 했지만 진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계속 눈물나요ㅠㅠㅠㅠ", "실감이 나야 잠에 들지", "아미 싸랑해욧", "빌보드 1위 ARMY 신난당 헤헤", "이게 현실이냐 ㅠㅠㅠ"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