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레퀴프·AFP 등의 현지 매체는 2일(현지 시간)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네이마르, 앙헬 디마리아(32·아르헨티나), 레안드로 파레데스(26·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PSG 측은 앞서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세 명의 감염 경로는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전 이후 스페인 이비사 섬으로 다녀온 여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여행에는 확진된 세 선수 외에도 마우로 이카르디·안데르 에레라·케일러 나바스·마르퀴뇨스를 비롯한 다른 PSG 선수들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PSG는 이달 10일 예정된 랑스와의 원정 경기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은 구단 내에서 8일간 최소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단체 훈련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의 경우엔 취소가 아니라 연기가 가능하다.
지난달 22일 2020-2021시즌을 개막한 리그앙은 압도적인 1강인 PSG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개막 직후부터 먹구름이 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PSG는 지난 시즌을 늦게 끝마친 만큼 새 시즌을 다음 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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