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결말, 이동욱 환생하며 조보아와 결혼...결말은 '해피엔딩'
구미호뎐 결말, 이동욱 환생하며 조보아와 결혼...결말은 '해피엔딩'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0.12.0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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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구미호뎐'의 이동욱이 사람으로 환생해 조보아와 결혼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는 이연(이동욱 분)이 삼도천에 간 후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이랑(김범 분)은 이연이 남긴 영상을 확인했다. 이연은 "너는 악당보다 자원봉사자 같은 게 잘 어울려. 옛날부터 다친 강아지 하나 못 지나치던 내 동생 어디로 갔나 했더니 안 변했더라. 넌 하나도 안 변했어"라며 "내가 말했었지. 난 한 번도 너를 버린 적 없다고. 그러니까 너도 너를 함부로 내버리지 마. 내 몫까지 아껴줘. 이게 내 마지막 부탁이다"고 당부했다. 이연의 진심에 애써 웃던 이랑은 결국 오열했다.

이연은 남지아(조보아 분)에게도 편지를 남겼다. 남지아 역시 '이제 나를 보내줘. 그래야 해'라고 적힌 이연의 편지를 보고 큰슬픔에 빠졌다.

그때 공원에 점쟁이(임기홍 분)가 나타났다. 점쟁이는 환생을 담당하고 있었고 남지아는 이연의 환생을 부탁했다. 그러나 점쟁이는 규칙대로 가장 소중한 것을 갖고 오라며 남지아의 목숨을 요구했다. 이랑은 이를 받아들인 남지아에게 "너 그딴 식으로 죽으라고 이연이 죽은 줄 알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점쟁이는 이랑에게 "그럼 네가 내놓을래" 물었고, 이랑은 받아들였다. 그렇게 이랑은 이연을 살리고 숨을 거뒀다.

덕분에 남지아는 이연과 재회했다. 이연은 사람으로 환생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공원에서 넘어진 아이를 발견했다. 넘어진 아이는 이랑이 환생한 것이었고, 이연은 멀어져가는 아이를 보며 웃었다.

얼마 후 이연과 남지아는 꽃잎이 흩날리는 산속에서 결혼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눈을 감는 수 있는 인간으로 남은 생을 보내게 됐고, 드라마는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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