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손하늘 인턴기자] 정규 1집 '24 Part 2', 정세운이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한 음원이 발매됐다.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정세운의 노래는 한결 같다. 느긋하게 여유롭고 자극 없이 감성을 파고든다. 그런 의미에서 정규 1집 '24 Part 2'는 친숙하면서도 낯선 음악을 들려준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리얼리티에 가까운 생생한 이야기로 한층 성숙해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낸다. 진솔한 가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공감의 노래로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지금 이 순간, 정세운 만이 들려줄 수 있는 에세이 같은 새 음악이다. 또 한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온 정세운은 이번 앨범의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정세운이 느끼는 순간, 있는 그대로의 24시간을 노래로 풀어낸 만큼, 점점 깊어지는 그의 감정폭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변화한 자신의 음악적 성향을 녹여낸 점은 인상적이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좇다 보면 온전히 감정을 전달받을 수 있다.
외롭고 무기력할 때, 멍하고 공허할 때, 아무 부담 없이 위로 받을 수 있는 새 앨범이며 타이틀곡 'In the Dark'는 어둠의 끝에서 벗어나 빛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노래했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을 자신 있게 표현한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인다.
특히 개인적인 얘기를 털어놓듯 모두의 감정을 건드리는 노랫말이 공감을 주는 노래로 에세이 한편 같은 앨범은 그의 시간을 그대로 투영한다.
'싱어송라이돌'로 데뷔한 정세운이 진짜 자신의 얘기를 하는 스토리텔러,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