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서효림 출연, 서효림 요리 먹은 김수미 "1000점. 정말 잘했다"
수미네 반찬 서효림 출연, 서효림 요리 먹은 김수미 "1000점. 정말 잘했다"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2.11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을 향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이 등장해 함께 요리를 했다.

이날 제자 이특은 새해 소원을 묻자 "저는 수미네반찬이 시즌제가 아닌 레귤러 방송이 되서 매주 시청자분들한테 맛있는 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사랑받는 대답을 내놔 김수미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첫 번째 레시피는 시금치 꼬막무침. 김수미는 "고추 다진 양념 큰 볼에 넣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특과 홍석천을 잘못 알아듣고 데친 시금치에 양념을 넣어버려 장동민과 김수미에게 핀잔을 들었다.

완성된 시금치 꼬막무침 시식을 시작한 김수미는 이연복 셰프에 95점을 줬다. 실패한 줄 알았던 이특의 요리를 먹은 김수미는 "한 번 씻었는지 안 씻었는지 모르게 맛있다. 시금치의 아삭한 식감이 중요하지 않나"라며 90점을 줬다. 홍석천은 85점을 받았다.

두 번째 음식을 시작하기 전,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이었다.

서효림은 부끄러운 듯한 김수미에게 "엄마"라고 살갑게 부르며 뛰어왔다. 김수미는 "며느리 되기 전에 한번 나왔었다. 막상 며느리가 되니까 쑥스럽다. 예전하고 느낌이 확 달라졌다"며 "얘가 후배일 때하고 며느리일 때하고 내가 언행이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서효림을 쳐다보지도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효림은 며느리가 불편할까봐 집에 안오는 김수미에 "저는 그게 불만이다. 좀 자주 오셔서 놀고 싶은데 저 불편하실까봐 아버지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안오신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봄동 만두부터 함께했다. 서효림의 음식을 맛본 김수미는 "1000점. 정말 잘했다. 역사상 '수미네 반찬'에 나와서 1000점 받은건 너 하나야"라고 특급칭찬을 했다. 김수미는 제자들의 장난 섞인 투덜거림에 "집안이 편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하기도.

다음으로 만든 요리는 쥐포튀김이었다. 김수미는 서효림의 실수에 "어디가서 내 며느리라고 할 수 있겠니"라고 큰소리를 치면서도 "근데 잘 만들지 않았냐"고 급칭찬을 해 못말리는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서효림의 음식에 "약간 싱겁다"면서도 180점을 줬다.

이외에도 김수미는 닭장떡국과 설 남은 음식 활용법을 전수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