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집 공개, '신박한 정리' 출연...아내 김송 "살면서 정리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강원래 집 공개, '신박한 정리' 출연...아내 김송 "살면서 정리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3.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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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강원래, 김송 부부가 '신박한 정리'를 통해 집 정리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했다.

김송은 "살면서 정리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방법을 모르고 서랍한칸을 정리하는데도 2시간이 걸린다"며 평소 정리에 소질이 없음을 고백했다. 이에 강원래는 "아내에게 집 정리를 해서 선물해주고 싶은데 제가 몸이 불편해서 해주지를 못해서 의뢰를 하게 됐다"며 아내를 위해 의뢰를 결심했음을 알렸다.

이 집에 산 지 20년이 됐다는 두 부부. 이들의 집은 많은 물건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있었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강원래에게 불편한 지점들도 있었다.

이후 강원래와 김송은 비우기를 통해 많은 물건들을 정리했고 그 끝에 새로 탄생한 집을 보고는 감격스러워했다. 김송은 처음 공개된 거실 모습만 보고도 눈물을 글썽거렸을 정도. 김송은 작업실도 얻었으며 아들 선이의 방은 한층 밝아졌다.

또한 휠체어를 탄 채 옆으로 몸을 돌려 설거지를 해야 했던 강원래의 불편함을 인지, 주방 세면대 아래를 개방형으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모두가 만족해할 만한 집이 탄생한 것.

이날 강원래와 김송은 아들 선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8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선이를 가지게 됐음을 알리며 "우리 둘의 연결고리"라고 선이가 자신들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김송은 이어 "2003년 10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2013년 10월 12일날 병원에서 연락받았다"며 결혼 10주년에 선이를 선물로 얻게 됐다고 회상했다.

강원래는 또한 "동네 마트를 가다가 선이가 공부하고 있는 유치원을 지나간 적 있다. 애들이 밖에 나와서 체육 활동을 하길래 부르려다가 멈칫했다. 선이는 좋아하겠지만 친구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마음에 싶더라 "선이가 날 안타깝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 선이가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은 게 내 탓인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힘 없는 아빠, 불쌍한 아빠로 비치는 모습이 견디기 힘들다. 해주고 싶은 게 많은데 안타깝다"고 속내를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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