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손녀, '슈돌' 출연 정명호 서효림과 함께 손녀 조이 향한 애정 자랑
김수미 손녀, '슈돌' 출연 정명호 서효림과 함께 손녀 조이 향한 애정 자랑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1.04.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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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 며느리 서효림, 손녀 조이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25일 오후 전파를 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수미는 며느리가 외출해 생애 처음으로 홀로 조이를 본 아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아들의 얼굴이 핼쑥하다며 직접 담근 파김치, 간장게장, 박대구이 등을 싸서 손녀를 보러 놀러왔다.

하지만 조이는 할머리를 보며 낯을 가렸다. 울지는 않았지만 거리를 뒀고 김수미는 어떻게든 손녀를 웃게 하려고 애썼다. 쪽쪽이가 떨어져 주워주려다 손녀 때문에 보행기에 손을 찧기도.

그럼에도 김수미는 손녀가 무심하자 “나를 사람으로 안 봐. 물체로 본다. 나 간다. 못해먹겠어. 힘들어”라고 토라졌다. 하지만 이내 조이를 업고 다녔고 “다 그만 두고 애나 볼까? 조이랑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미치겠다 예뻐서”라며 웃었다.

김수미는 아들과 함께 손녀의 촉감놀이를 즐겼다. 수박 씨를 조이가 먹을까 노심초사했는데 귀가한 서효림은 오히려 격하게 딸과 놀아줬다. 김수미가 “야 미친놈 같아”라고 헛웃음 칠 정도였다.

김수미는 정명호에게 “확실히 성격이 밝은 사람이 좋다. 엄마가 밝아야 해도 밝지”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이렇게 놀아주다가 목에 담이 온다”고 털어놨고 김수미는 “아빠가 좀 해라. 늙어서 그래”라고 며느리 편을 들었다.

특히 그는 며느리에게 “결혼해서 내가 시집살이 시킬 것 같았지?”라고 물어 솔직하게 물었다. 서효림은 “아무래도 그랬다. 아들을 너무 곱게 키우셨으니까. 제가 요리를 못해서 음식이나 밥 같은 게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엄마가 다 해서 주시지 않나”라며 미소 지었다.

이 말에 김수미는 “내 며느리는 정신적으로 나로 인해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불편한 게 있냐”고 질문했고 서효림은 “저보다 엄마가 더 잘 나가는 것. 엄마가 너무 바쁘다. 얼굴 보기가 힘들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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