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방송 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찰조사까지 받게 된 개그맨 박나래의 과거 영상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3일 파이낸셜 뉴스는 누리꾼의 제보를 받아 '박나래 과거 성추행 영상'에 관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박나래가 2016년 3월 20일 tvN '코미디빅리그' 162회에 출연할 당시 모습으로, 영상을 보면 박나래는 테니스 라켓을 몸통에 끼운 채 일명 통아저씨 춤을 추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박나래가 테니스 라켓 손잡이 쪽으로 개그맨 유상무의 사타구니 부분을 여러 차례 건드는 듯한 부분. 당시에는 재밌는 장면으로 넘어갔지만 최근 들어 박나래의 19금 개그가 논란이 되면서 누리꾼들은 과거 영상까지 소환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3월 23일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에서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다 사타구니 쪽으로 인형의 팔을 밀어넣는 등의 행동을 취해 성희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박나래는 서울 강북경찰서로부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공연음란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박나래는 '헤이나래'에서 문제가 된 장면과 관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반성문을 올려 사과했다. 소속사를 통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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