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가뿐히 넘겼다.
2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에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이후 약 21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56분쯤 1억건을 넘어섰다.
이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1억뷰 돌파 속도에 해당한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의 1억뷰 돌파(약 24시간 만에 1억 110만건) 속도가 가장 빨랐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13분 만에 1000만뷰를, 2시간 만에 3000만뷰를, 6시간 여 만에 5000만뷰를 찍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억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33편으로 늘리며 한국 가수 최다 보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유튜브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세웠던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00만명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 1, 2위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서머송이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 잡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뮤직비디오에는 따로 또 같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팬덤 ‘아미’(ARMY)를 향한 방탄소년단의 진심도 엿볼 수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버터’는 이날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10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컴백 직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 팬들의 마음을 녹인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버터’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