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배우 견미리가 딸 이다인과 배우 이승기의 열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견미리는 지난 29일 방송된 CJ 온스타일의 홈쇼핑에 출연해 쇼호스트와 함께 화장품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화장품 판매가 진행되던 중 쇼호스트는 “요즘 따님 좋으시겠어요”라고 말했다. 견미리의 딸과 이승기가 열애 중인 게 알려졌기 때문. 이에 견미리는 “저도 좋다”고 답했다.

지난 24일, 이다인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5~6개월 전부터 열애 중이다”고 밝혔다.

이틀 뒤인 26일에는 이승기가 새로운 소속사 휴먼메이드를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이승기와 이다인은 이승기의 할머니가 계시는 강원도 속초에서 데이트를 하고, 이승기가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과 맞물려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달갑지 않은 모양새다. 이다인의 아버지가 과거 주가조작 혐의에 휩싸였기 때문인 것. 이승기의 팬들은 17년 동안 성실하고 바른 이미지의 이승기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며 트럭 시위, 성명문 발표 등을 통해 열애를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