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16kg 감량, "결혼 후 살 많이 쪄...거울 보고 다이어트 결심"
서유리 16kg 감량, "결혼 후 살 많이 쪄...거울 보고 다이어트 결심"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1.07.1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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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아수라장'에서 서유리와 민혜연이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FiL '아수라장'에선 '핫보디 만들기' 특집이 그려졌다. 게스트 서유리가 3MC 방송인 박지윤, 탤런트 정시아,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다이어트 경험담을 나눴다.

이날 서유리는 "남편(최병길 PD)이 맛집을 너무 잘 알아서 같이 먹다 보니까 결혼 후 살이 많이 쪘다. 그렇게 찌다가 어느 날 거울 속 내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이미지 변신을 해보자는 결심이 섰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갑상선 항진증과 그레이브스병을 심하게 앓으면서 20kg 가까이 쪘었다가 총 16kg을 감량했다"라며 "'다이어트 여신' 수식어가 좋은데, 남자 팬들은 볼륨감이 사라진다고 그렇게 싫어하더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유리는 성형 의혹을 일축하며 "포토샵은 다들 하지 않냐"라고 쿨하게 얘기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이어폰 챌린지'로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임을 증명, 포토샵 의혹을 씻어냈다.

그러면서 서유리는 "다이어트 최대 위기는 생리 주기다. 갑자기 식욕이 왕성해져 막 음식을 퍼먹게 되는 때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민혜연은 "실제로 의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생리 주기 때는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올라가면서 세로토닌이 갑자기 떨어진다. 그래서 예전엔 조금만 먹어도 채워지던 세로토닌이 이때는 두 배, 세 배는 먹어야 이전에 느낀 세로토닌을 느낄 수 있는 거다. 우린 호르몬의 노예이기에, 어쩔 수 없이 먹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유리의 다이어트 비법은 무엇일까. 그는 "다이어트 성공 기사 후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더라. 저는 규칙적인 생활을 가장 중요시 생각했다. 생활 루틴이 밤 9시에 잠들어서 오전 8시나 7시에 일어나는 것이었다. 아침 라디오 생방송을 했어서 그만둔 이후에도 그 루틴을 따랐다. 이렇게 생활 패턴을 굉장히 규칙적으로 만들고 일어나자마자 아침으로 단백질 셰이크를 먹었다. 탄력을 위해 고주파 관리기를 사서 셀프로 관리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민혜연 역시 서유리와 마찬가지로 "결혼은 다이어트의 무덤"이라는 박지윤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주진모와 결혼 후 체중 4kg이 늘었다"라며 "비만 관리 전문인데 제가 찌면 환자분들에게 신뢰감이 떨어질 수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이어트할 때 최고 위기는 제 남편이다. 같이 으쌰 으쌰 체중관리를 해주면 빠질 텐데, 남편은 정확하게 입금이 되면 관리를 하고 작품이 없으면 내려놓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결혼 후에 저만 찌고 있다. 남편은 차이가 크지 않다"라고 얘기했다.

민혜연은 "저의 다이어트 치트키는 양배추다. 샐러드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고 쌈으로도 먹는다. 포만감이 좋아서 선 양배추, 후 식사를 하면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그냥 비만은 괜찮다. 문제는 내장 지방형 비만이다. 내장 지방은 염증을 만든다.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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