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쌍둥이 임신, 성유리 SNS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 임신 소식 알려
성유리 쌍둥이 임신, 성유리 SNS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 임신 소식 알려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07.1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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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가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성유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둘 쌍둥이가 찾아왔답니다"라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성유리는 이어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라며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소속 배우 성유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임신 초기로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지난 2017년 동갑내기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코치와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성유리는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나쁜 여자들'(2002), '황태자의 첫사랑'(2004), '어느 멋진 날'(2006), '쾌도 홍길동'(2008), '신들의 만찬'(2012), '몬스터'(2016) 등에서 활약했다. 영화 '차형사'(2012), '누나'(2013),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2015) 등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예능 '캠핑클럽'(2019)에 핑클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성유리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모두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다름이 아니라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어요.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답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아 그리고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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