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고유진 인턴기자]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10+1주년 공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작년 10주년을 맞아 공연을 준비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되어 올해 10+1주년 기념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공연 기한이 변경됨에 따라 작년 캐스팅과 올해 캐스팅의 변화가 생겼는데, 프로페서 V 역할의 송유택 배우가 하차하고, 새로 박좌헌 배우가 합류하게 되었다. 박좌헌 배우는 뮤지컬 '호프'에서 앙상블 역할을 맡았던 배우 중 한 명이다. 또, 최근 양지원 배우는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하차하였다.
이 외에는 10주년 캐슷과 동일하며, 프로페서 V 역에는 송용진, 허규, 조형균, 백형훈, 양지원, 최민우, 박좌헌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드라큘라 백작 역에는 고영빈,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장지후, 이승헌, 노윤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특히, 팬텀싱어 시즌 1에 출연했던 고훈정, 백형훈 배우, 시즌 2에 출연한 조형균, 이충주 배우, 시즌 3에 출연한 최민우, 노윤 배우가 캐스팅되어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 작품은 천재 물리학자인 프로페서 V가 자신의 첫사랑인 메텔의 마음을 얻기 위해 타임머신을 만들어 뱀파이어 백작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백작을 만나 뱀파이어가 된 V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 극을 보고 난 후에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극을 곱씹다보면 알앤디웍스 특유의 감성과 배우들의 애드리브, 그리고 단단한 성량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중극장 규모의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인극의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해, 더군다나 초반 30분 이상의 분량을 V 혼자 이끌어가야 하는 극이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생기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실제 무대를 관람하게 된다면 배우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에너지가 공연장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8월 22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