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 속에서도 빛난 '이의리', 도미니카전에 이어 미국전도 5이닝 9K
답답함 속에서도 빛난 '이의리', 도미니카전에 이어 미국전도 5이닝 9K
  • 정하늘 인턴기자
  • 승인 2021.08.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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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O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
사진: KBO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

[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5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서 5이닝 2실점 9K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의리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 선발 등판하여 10이닝 18K라는 활약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응원과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막내의 활약에 타선과 불펜은 응답하지 못했다. 1-2로 지고 있던 6회말, 최원준(두산 베어스)에게 마운드가 넘어갔지만, 그 뒤로도 6회에만 투수가 여러 번 교체되며 1이닝동안 5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의리는 호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이 되어버린 것이다.

지난 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후 사흘밖에 쉬지 못한 상황에서 부담감이 큰 경기에 등판했지만 제 몫을 다해준 이의리였기 때문에 타선과 불펜의 침묵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결국 경기는 2-7로 끝났지만, 이의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차기 좌완 에이스라는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제 물러설 곳이 없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오후 12시부터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메달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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