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원정민 인턴기자] 가수 십센치가 릴레이 '고백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고백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획하에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재해석하는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첫 번째 주자론 장범준이 박혜경의 '고백'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해석해 고백을 앞두고 설레고 벅차오르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이번에는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십센치가 재해석한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은 2000년대 초반 히트했던 모던록으로 일본만화 H2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연인과 사귀면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한다는 가사는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는 미숙한 사랑, 우리가 학창 시절 흔히 겪었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클래식',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등의 OST로도 삽입되어 더욱 그런 이미지를 굳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1theK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십센치 버전의 ‘고백’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들은 뮤비의 장면들로 만들어졌고, 1절의 초반 부분이 티저에 등장한다. 40초가량의 짧은 영상에서도 여름 캠퍼스 느낌의 영상미와 십센치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드러나 곧 출시될 뮤직비디오와 음원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십센치가 재해석한 '고백'은 8일 오후 6시에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