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 프로야구 리그 후반기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선수들도 각자 팀으로 돌아가 훈련에 합류했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속했던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만 19세밖에 되지 않은 신인으로, 첫 국제 대회 출전임에도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두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10이닝을 소화하며 1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에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 ‘차세대 좌완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 프로 입단 1년차인 신인 선수가 비교적 많은 공을 던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리그의 신인 투수 중 가장 많은 공을 던지고 있고, 도쿄올림픽 대표팀 투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전반기에는 투구수 제한과 5일 이상의 휴식일이 주어졌지만, 후반기는 올림픽 직후이기도 하고, 1선발을 책임졌던 외국인 투수 브룩스의 대마초 사건으로 인한 공백이 더해져 관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많은 기대와 우려가 쏠린 가운데, 이의리는 오늘(14일) SSG전에서 후반기 처음으로 선발 등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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