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소연 인턴기자] 18일 JTBC가 드라마 '인간실격', '구경이', '설강화'의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JTBC는 9월부터 금토드라마를 토일드라마로 개편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하반기 방송 예정 드라마들을 공개했다. 영상의 내레이션은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의 주연 배우들의 성대모사로 이루어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전도연과 류준열 주연의 '인간실격'은 새로 개편된 JTBC 토일드라마의 첫 주자로, 9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미리 공개된 짧은 영상 속 전도연과 류준열의 서로를 마주보는 시선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인간실격'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이다.

두 번째로 소개된 이영애 주연의 '구경이'는 10월 방송 예정으로, 공개된 스틸컷 속 새롭게 탐정으로 변신한 이영애의 모습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마지막으로, 정해인과 지수 주연의 '설강화'가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해인과 지수가 춤을 추는 장면, 서로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담겨있어 두 배우가 보여줄 시대를 거스른 순수한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JTBC '스카이캐슬'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친 '설강화'는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영초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이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의 첫 번째 주자인 '인간실격'은 9월 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