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배우 황보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인신고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황보라는 배우 하정우 동생으로 알려진 차현우의 예비 신부로, 현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 출연 중이다.
그녀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한 혼인신고서를 보고, 많은 사람이 그녀의 오랜 연인 차현우를 떠올렸다.
하지만 사진 속 혼인 신고서는 연인 차현우와의 혼인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었다.
벽면에 붙어있는 혼인신고서에는 '나 썰바이벌은 보라에게 혼인을 신청한다'라고 쓰여 있었고, 신청 사유에는 '지금 몇 시인지 알아요? 황보라 내 색시'라는 재치 있는 말이 담겨 있었다.
그녀가 현재 활약 중인 '썰바이벌'의 제작진들이 황보라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던 것이다. 사진 속 황보라는 서명란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고 있었다.
황보라는 9년째 연애 중인 배우 차현우와 곧 결혼도 할 것이라 말하며, 공개 연애 중인 연인을 향한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냈기 때문에, 당연히 그녀와 차현우의 결혼 소식을 예상한 사람들은 이 사진에 깜빡 속았다.
황보라는 '썰바이벌'에서도 쾌활한 성격과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맹활약하며,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에도 거침이 없어, 연인에 관해서 언급하는 것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는 만큼, 그녀와 차현우의 연애는 익히 알려져 있었다.
게다가 차현우는 대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동시에, 김용건의 아들이었기에 세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었다.
배우 김용건과 그의 두 아들인 하정우와 차현우, 그리고 예비 며느리인 황보라까지 모두 배우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이들의 집안은 명실상부한 배우 집안이 되었다.
최근 김용건과 하정우에게 논란이 발생하며 많은 갈등을 낳았지만, 황보라와 차현우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