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 임대 이적...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
황희찬, 울버햄튼 임대 이적...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
  • 조영준 인턴기자
  • 승인 2021.08.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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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앞서 홈팬들 앞에서 인사
울버햄튼서 등번호 26번 배정
사진: SPOTV 중계화면 캡쳐
사진: SPOTV 중계화면 캡쳐

[스타인뉴스 조영준 인턴기자] ‘황소’ 황희찬(24)이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다.

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간)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호흡을 맞추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력과 도움을 보여줬다. 공격 중앙과 측면을 소화할수 있고 ‘황소’라는 애칭으로 불린다”며 황희찬을 소개했다.

정확한 계약조건은 공개돼지 않았지만,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으로 1,300파운드(약 208억)로 전해진다.

울버햄턴 기술 책임자인 스콧 셀러스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우리가 몇 년 동안 지켜본 선수다.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인 14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 황희찬은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맨유전에 앞서 등번호 26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낸 후, 경기를 관람했다.

황희찬에 앞서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2004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두 시즌 동안 울버햄튼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황희찬은 31일 귀국하여 벤투호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소화한 뒤 울버햄튼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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