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어썸이엔티가 최근 배우 조수민과의 전속계약 관련 논란에 대해, 분명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한 노력들을 거듭할 것을 예고했다.

6일 어썸이엔티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조수민과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문은 금일 각 언론을 통해 원고인 조수민의 일부 승소결정 소식이 보도된 데 따른 논점환기와 향후 대응방향 제시의 의미를 지닌다.

내용에 따르면 어썸이엔티는 2018년 체결한 전속계약을 토대로 조수민에 대한 지원을 거듭해왔다는 점과 함께, 이번 소송결과문에도 소속사 과실이나 촬영 중 사고, 계약 미체결 및 미고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된 바가 없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신뢰관계 파탄의 원인과 기여도에 대한 판단또한 가처분 소송에서는 판단된 바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어썸이엔티는 "상기 소송에서 전속계약 위반의 책임을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어썸이엔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썸이엔티 입니다.

어썸이엔티와 배우 조수민 양측 간 체결한 전속계약 관련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는 조수민과 2018년 전속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 왔습니다. 배우의 오랜 연기 활동 공백에도 불구하고 브라운관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안정적인 활동을 이끌어왔으며,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단 한 차례도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조수민은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전속계약에 따라 스스로 또는 제3자를 통해 연예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소속사와의 계약체결을 시도하며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 중입니다.

금일 보도된 ['펜트하우스' 조수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 내용 중 일부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있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아   래  -

1.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결과 소속사의 과실이 명시적으로 인정된 바 없고, 소속사 과실로 촬영 중 사고가 났다거나 계약 미체결, 계약 내용 미고지 등은 결정문에 구체적으로 적시된 바 없습니다.

2. 또한 중요한 것은 신뢰관계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이며 그 정도 역시 판단된 바 없습니다.

3. 고로 본안 소송에서 신뢰관계 파탄 여부, 신뢰관계 파탄의 원인 및 파탄의 기여 정도 등이 다투어질 예정입니다.

어썸이엔티는 상기 소송에서 전속계약 위반의 책임을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