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찾을거야, 뮤지컬 '트레이스 유'
난 너를 찾을거야, 뮤지컬 '트레이스 유'
  • 고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1.09.25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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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트레이스 유' 포스터
뮤지컬 '트레이스 유' 포스터

[스타인뉴스 고유진 인턴기자]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2018년 사연에 이어 올해 오연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드바이'라는 클럽에서 밴드로 함께 노래하는 구본하와 이우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클럽 드바이의 보컬인 구본하 역에는 박규원, 이해준, 강상준 배우가, 클럽 드바이의 운영자이자 본하의 친구인 이우빈 역에는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절대 스포를 보지 않고 봐야하는 극 중 하나이며, 내용 이해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수많은 해석들이 존재한다. 신화적 메타포를 차용한 작품이기도 해서 극을 여러번 볼 수록 느껴지는 것이 더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오연으로 넘어오며, 클럽 공연적인 느낌을 많이 살려왔기 때문에 신나는 대신 내용 이해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도 있다. 

대표적인 락 뮤지컬 중 하나이며, 무대 위에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를 해주고 있어 넘버를 듣다보면 함께 심장이 뛰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극 자체가 두 사람의 공연처럼 전개되기 때문에, 공연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코로나로 인해, 함성 대신 박수를 치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극이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페어 그리고 회차마다 달라지는 결말이다. 전체적인 대본의 큰 줄기는 똑같이 가져가지만, 배우들의 아이디어와 합에 따라서 결말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회전문' (같은 공연을 여러번 보는 것) 관객이 많은 극이기도 하다. 아직 공연의 초반부지만, 회차마다 다른 결말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백암아트홀에서 11월 28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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