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3관왕... ‘金 싹쓸이’
한국 양궁,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3관왕... ‘金 싹쓸이’
  • 진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21.09.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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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6人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달성했다.
사진 제공=대한양궁협회
사진 제공=대한양궁협회

[스타인뉴스 진유민 인턴기자] 한국 시각 25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일 차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는 리커브 여자단체전·남자단체전·혼성단체,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리커브 여자단체전 결승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이 출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멕시코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세트별 점수는 1세트 53-54, 2세트 55-54, 3세트 55-53, 4세트 56-56이었다.

리커브 남자단체전 역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멤버인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가 “파이팅”과 함께 결승전에 참가했다. 이들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6-0으로 승리했다. 1세트도 빼앗기지 않은 완벽한 경기였다. 세트별 점수는 1세트 54-53, 2세트 56-55, 3세트 57-54였다.

러시아를 상대한 리커브 혼성단체전은 안산과 김우진이 출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각각 ‘최초 3관왕’과 ‘강심장’ 타이틀을 가진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도 대담하게 실력을 뽐내며 세트 스코어 6-0으로 승리했다. 세트별 점수는 1세트 38-36, 2세트 39-36, 3세트 37-33이었다. 이번 금메달로 대한민국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혼성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11년부터, 모든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받게 됐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에 참가한 김종호(현대제철), 김윤희(하이트진로) 역시 덴마크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에서 152-148로 승리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마무리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개인전 경기가 이뤄진다. 우리나라 선수는 여자 개인전에 안산과 장민희, 남자 개인전에 김우진과 김제덕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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