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밴디지가 오늘(7일) 약 1년 4개월만에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Youth21'을 발매하였다. 신곡 'Youth21'은 멤버 신현빈이 직접 작사 작곡하여 밴디지만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사운드와 음악 스타일이 돋보인다. 모두가 피로감을 호소하는 요즈음, 밴디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혼란과 상실을 함께 겪고 있는 또래 청년들의 이야기를 밴디지의 음악과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전한다. 멤버 신현빈은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여러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긴 지금, 꿈꿔왔던 내 모습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 혼란과 상실감을 느낀다. 긴 터널을 지나는 듯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의 막막함을 느끼는 나, 그리고 '우리'에겐 선의로 포장된 어떤 위로의 말들이 자칫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아픔은 아픔으로', '외로움은 외로움으로' 노래하는 것이 차라리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썼다."며 이야기했다.
밴디지는 2019년 jtbc '슈퍼밴드1'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한 '퍼플 온 더 브릿지' 팀의 이찬솔, 강경윤, 임형빈과 본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신현빈이 합류하여 이루어진 4인조 밴드이다. 밴디지는 'Band'와 바람의 영향을 뜻하는 'Windage'를 더해 영향력을 주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의미와 밴드시대(Band Age)를 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보컬 이찬솔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Still fighting it'을 발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멤버 신현빈 또한 최근 악동뮤지션의 수현의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였다. '슈퍼밴드1'을 통해 이루어진 호피폴라와 루시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밴디지 또한 앞으로 밴드계에서 밴디지만의 색깔이 확실한 밴드로 자리잡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