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출시를 이틀 남겨둔 디즈니 플러스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드라마 시리즈인 <완다비전>의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라마 <완다비전>은 슈퍼히어로 완다와 비전이 마침내 결혼해 웨스트뷰라는 마을에 정착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지만 언제부터인가 현재의 삶이 현실이 아니라고 의심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는 2019년 작 <어벤져스 :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디즈니 플러스의 또 다른 MCU 드라마 <로키>, <팔콘 앤 윈터솔져>와 더불어 마블 세계관의 변화와 확장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완다비전>은 드라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그의 연인이자 막강한 히어로 '비전' 역의 폴 베타니가 주연을 맡았으며 배우 캐서린 한이 마블 세계관 속 캐릭터들을 조정할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캡틴 마블>의 테요나 패리스, <토르 : 다크월드>의 캣 데닝스, <앤트맨과 와스프>의 랜들 파크가 동일한 캐릭터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총 9부작으로 이루어진 <완다비전>은 그동안 마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비주얼과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에서 공개한 메인 예고편에선 정통 시트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의 비주얼과 화면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웨스트뷰의 풍경과 점차 현실을 의심하게 되는 완다의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완다비전>은 마블 세계관의 확장과 더불어 2022년 개봉 예정인 <닥터 스트레인지 :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상태다.
마블 스튜디오의 드라마 <완다비전>은 11월 12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