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이승우가 벨기에를 떠나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다.
이승우가 소속돼 있던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와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 앞으로의 앞날에 행운을 기원한다”며 이승우의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8월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팀 적응문제 등으로 4경기 출전에 그쳤고 다음 시즌에는 1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했지만, 4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며 신트트라위던으로 복귀했다.
감독이 교체되며 이승우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예상됐지만, 이승우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SNS로 소속팀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는 등 소속팀에서의 불안한 입지로 결국 세 시즌 동안 2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이승우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 맺었으나 신트트라위던은 이적료 없이 이승우와 계약을 해지하며 이승우는 자유의 몸이 됐다. 이승우의 차기 행선지로는 K리그나 J리그, MLS(미국프로축구)의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인뉴스 출처와 URL 삽입시 저작권 프리(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