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섬에서’는 지난 4월 발매된 EP ‘섬으로’와 연결되는 세계관으로 타이틀곡을 비롯한 '멀리', '소식', '무(無)', '문', '에필로그'가 수록된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1. 멀리

<섬으로> 중 ‘가자’ 의 짝꿍.

수평선 너머 무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시작점부터 모험을 결심하게 되기까지의 전개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장면을 묘사한 곡이다.

 

2. 소식

<섬으로> 중 ‘출항’의 짝꿍.

바다 저편에서는 웅장한 나팔소리와 함께 모두 들뜬 채로 닻을 올려 나아가고, 섬에서는 그 풍경을 보며 환영하는 듯하기도 겁을 주는 듯하기도 한 묘한 축제를 여는 장면을 묘사한 곡이다.

 

3. 무(無)

<섬으로> 중 ‘항해’의 짝꿍.

섬에 살고 있는 여러 생명들이 모험의 과정을 두고 웅성웅성 떠드는 장면을 묘사한 곡이다.

 

4. 문

<섬으로> 중 ‘난파’ 의 짝꿍.

난파를 지켜보는 장면을 묘사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고 다음은 뭘 원하느냐고 청자에게 모든 것을 던져버리는 곡이다.

 

5. 에필로그

<섬으로> 에는 프롤로그가 있었고, 섬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기에 에필로그로 닫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든 연주곡이다.

 

안예은은 지난 4월 발매한 EP ‘섬으로’ 이후 뮤지컬 ‘유진과 유진’ OST, 호러송 프로젝트 ‘창귀’, 웹툰 OST ‘야화’ 등 다양한 장르와의 컬래버를 통해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안예은의 EP 앨범 ‘섬에서’는 오는 2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