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이혼 심경, "딸한테 아빠 뺏고 싶지 않아...기다릴 생각" 심경 밝혀
최정윤 이혼 심경, "딸한테 아빠 뺏고 싶지 않아...기다릴 생각" 심경 밝혀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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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최정윤이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최정윤이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최정윤은 이혼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딸 지우다. 내 선택으로 아빠를 빼앗고 싶진 않다. 딸이 언젠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집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황적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고,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다행히 전세 계약을 하자마자 집값이 뛰었다"며 "이 집이 각별하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그는 "배우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45세는 배우로서 애매한 나이다. 내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 일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우를 케어해야 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해 보려 했다. 사이트에 이력서도 올려 봤는데 나이 제약이 걸리더라. 카페 아르바이트는 시간이 안 맞더라"라고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금 가장 속상한 건 뭐냐"는 질문에 최정윤은 "지우가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없다는 게 가장 문제"라며 "가끔 아빠가 보고 싶다고 말하고, 지나가다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럽게 쳐다본다. 설명해 주고는 있지만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45세의 나이다. 젊었을 때처럼 일할 수 있는 상황도 체력도 아니다. 역할의 제한도 늘어나고 드라마는 없어지고 나는 잊혀질 것"이라며 "일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침 드라마가 다 사라지니 불안하더라"라고 경제적 고민을 밝혔다.

심상정은 동서들과의 워맨스를 공개했다. 심상정 부부가 시댁을 찾은 가운데 남편 이승배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외식을 나갔다. 심상정은 동서들과 시간을 보냈다. 심상정과 동서들은 시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속풀이했다.

심상정은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수배 중에 연애를 했다. 경찰 눈 피해 잘 살펴 다녔는데, 남편이 정보부에 불려갔다. 그동안 뒤를 밟히고 있었던 거다"라고 공개하며 "때리고 고문하고 사람 이름 대라고 협박하고 그랬다. 남편도 맞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하고 나서 재판을 받게 됐다. 만삭인 상태로 재판을 받으러 갔는데 공소장이 라면 박스로 3개나 됐다. 판사가 임신한 날 보더니 깜짝 놀라더라. 나중에 들어 보니 여자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당시 죄명이 집단 방화와 상해였다. 그러니 상상을 못한 거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아래 동서는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사는 거냐. 악플을 보면 열이 난다"고 의아해했다. 심상정은 "정치인이 꽃길을 걸으면 국민들이 가시밭길을 가게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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