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성균관대 기말고사 D-1에 응원 남겨... "마지막까지 모두 힘내자"
구혜선, 성균관대 기말고사 D-1에 응원 남겨... "마지막까지 모두 힘내자"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12.08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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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는 달라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해"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구혜선이 성균관대학교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구혜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기말고사를 앞두고 애타는 밤을 보내고 있을 나의 동학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구혜선이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한 흔적과 함께 시 한 편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나와 함께 성균관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MZ세대 친구들아. 이 고약한 논쟁가들아.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따수운 나의 동학들아"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바쁨을 쪼개어 기꺼이 나와 과제를 해주고 캠퍼스를 거닐어주고 밥도 먹어주고 또 술에 취한 나의 (전 세계를 돌아 우주까지로 향하는) 수다를 경청해주던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라며 그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세대는 다르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너희를 운명처럼 만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함께 공부할수 있다는 사실은 진실로 영광된 일이야"라고 전했다.

구혜선은 "나는 당신들의 존재로 이미 충만해. 내 안에 또 다른 가능성들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해. 곧 방학이 되니 마지막까지 모두 힘내자요. (교수님이 수업 때 보여준 시 한 편 공유할게요)"라고 말하며 모두를 응원하는 말을 남겼다.

그녀는 글의 말미에 "그리고 새학기에도 잘 부탁해요. (운이 좋으면 학교 앞 자주가는 식당에서 초밥을 다시 나누어 먹자요)"라고 언급하며 다음 학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해 현재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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