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MA D-DAY, 주목해야할 세 가지 포인트
2021 MAMA D-DAY, 주목해야할 세 가지 포인트
  • 김경은 인턴기자
  • 승인 2021.12.11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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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마마)가 12월 11일 오후 4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시상식을 개최한다. 코로나 시대 속에서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위로해준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기대할만한 포인트를 세 가지 정도 뽑아 볼 수 있다.

출처=MAMA 공식 홈페이지
출처=MAMA 공식 홈페이지

 

먼저, 마마의 첫 여성 호스트, ‘이효리’가 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엠넷 주최의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여성 연예인이 호스트 자리에 선다. 오랜 기간 동안 남성 배우의 고정 자리였던 마마의 호스트에 이효리가 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새롭다. 이러한 변화는 올해 엠넷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리트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여성 댄서들의 인기 상승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일을 소중히 하고 평소엔 재밌고 유쾌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본인의 일을 할 때면 진지해지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은 이효리와 스우파 출연 댄서들 모두에게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면모가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어주고, 많은 지지와 사랑을 보내고 싶게 만든다. 이번 마마에서 이효리와 스우파 멤버들과의 콜라보 무대도 예정되어있으니 놓쳐선 안된다.

출처=Mnet 공식 유튜브
출처=Mnet 공식 유튜브

 

다음으로 쟁쟁한 후보군이 속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의 수상자는 누구에게로 돌아갈 것인지의 여부를 기대해볼만 하다. 먼저, 남자부문에는 차원이 다른 월드클래스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Butter, 독보적인 컨셉과 음악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NCT127의 Sticker,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NCT DREAM의 맛(Hotsauce), 성숙한 청춘의 사랑을 노래한 세븐틴의 Ready to love, 베테랑 댄스 가수의 진가를 볼 수 있었던 SHINee의 Don't call me, 줏대있는 그들만의 색깔을 보여준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Straykids의 소리꾼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모든 음악이 음악방송 1위는 물론이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승자를 가리기 어렵다.

출처=MAMA 공식 홈페이지
출처=MAMA 공식 홈페이지

 

여자부문에는 메타버스 그룹 세계관의 신선한 이야기를 노래하고 포인트 안무인 ‘디귿춤’을 널리 유행시킨 aespa의 Next Level, 사랑을 마피아 게임에 비유하고 카리스마있는 안무로 표현한 ITZY의 마.피.아. In the morning, 동화같이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청량한 보컬과 안무를 보여준 오마이걸의 Dun Dun Dance, ‘썸머송=레드벨벳’의 공식에 또 한 번 공감하게 만들었던 레드벨벳의 Queendom, 음악에 맞는 안무로 ‘꾹꾹이춤’을 유행시키며 슈퍼 루키로 떠오른 STAYC의 ASAP, 청량하면서도 중독성강한 음악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은 TWICE의 Alcohol-Free가 후보에 올랐다. 여자부문 역시 모든 그룹의 음악이 음악방송 1위를 한 경력이 있으며, 여섯곡 모두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케이팝음악이기에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워 수상자가 누가될지 기대해볼만하다.

출처=MAMA 공식 홈페이지
출처=MAMA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퍼포먼스가 있다. 음악방송과는 다른, 상상이상의 스케일로 꾸며지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마마를 매년 시청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번 마마의 오프닝은 4세대 케이팝을 대표하는 그룹의 메인댄서들이 꾸미는 무대로 예고되었기에 본 식의 무대 역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들을 기대하고 지켜봐야한다.

2021 MAMA는 엠넷, 티빙등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되며, 레드카펫은 11일 오후 4시, 본식은 오후 6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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