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전남편, 이혼 사유 "폭언과 폭행 난무...딸을 키우는게 더 안 좋을 것 같았다"
이수진 전남편, 이혼 사유 "폭언과 폭행 난무...딸을 키우는게 더 안 좋을 것 같았다"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1.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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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전남편과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5회에 S대 출신 치과의사이자 최강 동안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출연했다.

이수진 씨는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20살 딸이지만 대학도 포기하고 무직인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딸이 중학교 때 공부를 그만두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지런하던 딸이 중학생 3학년 시절 돌연 자퇴를 하겠다고 한 것. 몇년이 지나도 아무런 것도 하지 않으면서 생활비를 받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딸은 "엄마가 있잖아"라며 "엄마 없으면? 엄마 죽은 뒤에 나 1초 뒤에 뛰어내릴 것"이라고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2억이란 거금을 투자해 딸을 크리에이터로 성장시키겠다는 크리에이터 소속사도 나타났지만, 딸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명 걸그룹을 만든 대형 소속사의 러브콜도 받았으나 가사를 외우지 않는 등 노력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오은영은 딸 제나에게 학습된 무기력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수진은 초등학교 4학년 무렵이라며 "저한테 처음으로 아빠 얘길 물어보더라. 솔직하게 얘기했다. 엄마를 때렸고 견딜 수 없었고, 폭언과 폭행이 계속됐다. 더 살았다가는 너 때문에 참고 살았잖아라며 널 원망할 것 같았다. 도저히 그렇게 살 수 없었고, 폭언과 폭행이 난무하는 집에서 딸을 키우는게 더 안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딸은 인플루언서 엄마가 둘만의 비밀을 팬들에게 공유하거나 자신도 모르는 엄마의 비키니 사진을 보는 상황이 쇼크였다고 털어놓았다.

오은영은 "SNS를 통해 만나는 불특정 다수와 유일한 딸인 본인이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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