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 영입한 원더우먼, 탑걸에 3:1 승리…리그전 첫 승
주명 영입한 원더우먼, 탑걸에 3:1 승리…리그전 첫 승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2.0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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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탑걸이 원더우먼을 상대로 승리했다.

2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탑걸(감독 최진철/선수 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과 FC 원더우먼(감독 이천수/선수 송소희 치타 박슬기 김희정 황소윤 요니P)의 대결이 펼쳐졌다.

오정연, 치타, 간미연, 채리나 등 신생팀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이에 감독들은 선수 보호 차원으로 선수 충원을 요청했고, 이날 가수 김보경이 탑걸에, 배우 주명이 원더우먼에 새로운 선수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보경은 강력한 킥오프로 기선을 제압하며 시선을 모았다. '주명보'라 불리는 주명은 일당백 수비력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유빈이 탑걸의 육탄 수비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습 슈팅을 하며 분위기를 끌었다. 그러나 원더우먼이 새로운 세트피스 작전을 시도, 주명이 헤딩으로 골문을 위협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주명은 아유미의 원거리 골킥을 헤딩으로 커트하는 모습으로 감독들에게 "수비 핵이 왔다", "헤딩이 국대 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송소희가 단독 돌파 후, 선제골을 터뜨리며 원더우먼이 앞서 나갔다.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더우먼의 코너킥 상황에서 바다의 옆구리에 맞은 공이 골로 연결돼 자책골로 인정돼 원더우먼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 원더우먼의 맹공격에 아유미가 빛나는 선방으로 맞섰다. 송소희의 푸싱 파울로 탑걸이 절호의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보경이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고, 김보경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에 모두가 환호했다.

이에 탑걸이 흐름을 가져가며 공격력을 높였다. 그러나 주명의 위협적인 킥인을 황소윤이 마무리하며 원더우먼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원더우먼은 리그전 첫 승을 거두면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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