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국 신기록, 높이뛰기 신기록 세우며 체코에서 열린 국제대회 우승
우상혁 한국 신기록, 높이뛰기 신기록 세우며 체코에서 열린 국제대회 우승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2.02.06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남자 높이뛰기 신기록을 세우며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상혁은 6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인도어(실내) 투어,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해 2m36을 뛰어, 2m32의 주본 해리슨(미국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1일 2020 도쿄올림픽에 결선에서 자신이 세운 2m35를 6개월 만에 1㎝ 높인 신기록이 탄생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실내, 실외 경기 기록을 따로 집계하지만, 대한육상연맹은 도약경기의 '실내, 실외 기록'을 구분하지 않는다.

우상혁의 두 번째로 한국 기록이다.

우상혁은 "대회 우승과 나의 두 번째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행복하다"며 "올해 7월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싶다. 장기적인 목표는 2년 후 2024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이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2m33)을 통과해, 2022년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고 올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월 5일 현재 세계육상연맹이 집계한 2022년 높이뛰기 남자부 실내 1위 기록은 일야 이바뉴크(러시아)의 2m29로, 2월 6일까지 열린 경기에서도 우상혁의 2m36보다 높이 뛴 선수는 없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