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2월 11일~13일 군산 공연 취소 결정... 코로나로 비상 걸린 공연계
뮤지컬 '시카고' 2월 11일~13일 군산 공연 취소 결정... 코로나로 비상 걸린 공연계
  • 고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2.10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시컴퍼니 공식 SNS 계정
신시컴퍼니 공식 SNS 계정

뮤지컬 '시카고'가 2월 11일~13일 예정된 군산 지방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SNS 계정을 통해 "인천 공연 이후 3개월 간의 공백이 있었으며, 공연 재개를 앞두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가 신속항원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던 중 4명의 배우에게서 양성이 확인되었"다는 공지를 올렸다. 아직 최종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나 최종 확진의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안전을 고려하여 공연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시카고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공연들이 코로나로 인해 캐스팅이 변경되고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고 있다.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칠칠', '더 데빌', '더 모먼트', '난쟁이들' 등 많은 공연들이 배우와 스태프의 밀접 접촉 및 확진으로 공연 취소를 겪었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역시 잠시 공연을 쉬어가게 되었다.

10일 기준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계속해서 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모든 관객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적인 확진 및 전파를 막기 위한 캐스팅 변경과 공연 취소에 대해 관객들 역시 이해한다는 반응이 앞서고 있다. 

거리두기 기준이 개편된 이후 공연장에는 방역패스가 의무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거리두기 좌석제도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가운데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게 오르는 가운데 방역기준이 어떻게 변경될 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