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주연 뮤지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성 주연 뮤지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고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2.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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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가 공개한 2021년 공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예매 관객의 75%가 여성이었다고 한다. 특히, 2~30대 여성이 공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을 공연의 핵심 관객층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뮤지컬 시장의 큰 축은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작품은 그 비중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이런 시대의 흐름을 따라 점점 여성 주연 작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성 주연 뮤지컬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뮤지컬 '위키드' 포스터
뮤지컬 '위키드' 포스터

1. 위키드

뮤지컬 '위키드'는 동명의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서 보기 드문 여성 투톱 주인공 뮤지컬이다. 오즈의 마법사 얘기를 비틀고 있으며, 서쪽 마녀 얘기가 사실은 사람들 입맛에 맞게 각색된 거짓이라면? 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동화 같은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지만, 내용과 연출을 들여다보면 씁쓸하고 섬뜩한 부분도 많다. 원작에 비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기는 하지만, 마냥 즐겁고 밝게 끝나는 작품이 아니라 더욱 여운을 남기는 것 같기도 하다.

2012년 한국에 처음으로 내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한국 프로덕션 초연은 2013년도에 시작되었다. 이후 2016년 재연에 이어 5년 만인 2021년 삼연공연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특히, 삼연의 경우 초연 이후 8년 만에 옥주현, 정선아 배우가 돌아와 큰 관심이 모이기도 했다. 화려한 무대연출과 의상,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으며 2012년 첫 내한공연부터 2021년 삼연 공연까지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작품의 가장 큰 줄기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 이야기이다. 모종의 이유로 초록색 피부를 가진 '엘파바'와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랑스럽고 톡톡튀는 '글린다'는 첫 만남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결국 마음을 열고 가까워진다. 서로에게 상처받고, 싸우고, 슬퍼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두 사람 모두 각자 성장해나간다. 두 사람을 둘러싼 현실은 둘 사이를 갈라놓기도 하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만들기도 한다. 우정과 선함에 대해 재치있게 비틀어 이야기를 전개함으로 오히려 더욱더 단단한 선함을 바라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포스터
뮤지컬 '엘리자벳' 포스터

2.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인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삶을 그린 뮤지컬로, 2012년 한국에서 초연 공연되었다. 이후, 2013년 재연, 2015년 삼연, 2018년 사연이 올라왔으며 올해 오연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이 작품 역시 독특한 역할로 '죽음'이 등장하는데, 역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음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표면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아름다운 황후의 사랑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엘리자벳의 내면 갈등, 몰락하는 왕궁과 무력한 백성, 새롭게 도래하는 시대에 대해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죽음' 역은 사실상 작품 상 비중은 크지 않으나, 짧은 출연 장면에서 큰 인상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무대 장악력이 중요하다. 또한, '엘리자벳'역은 10대 소녀부터 죽음을 앞둔 60대까지 다양한 시간 선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목소리 및 연기의 넓은 스펙트럼을 요구한다.

2012년 초연 당시 번안, 좌석 가격 책정 등의 논란이 많았지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음악감독상, 무대상, 의상상, 조명상, 음향상, 남녀인기스타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했고,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는 남녀 인기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보여주었다. 2022년 올라오는 오연은 10주년 공연으로 공연 예정 소식이 들리자마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뮤지컬 '레드북' 포스터
뮤지컬 '레드북' 포스터

3. 레드북

뮤지컬 '레드북'은 2016 창작 산실 창작 뮤지컬로, 2017년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시작해 2018년 초연과 2021년 재연 모두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 홍우진은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레드북을 꼽기도 했다. 가장 보수적인 영국 빅토리아 시대, 안나는 로렐라이 언덕이라는 여성들만의 문화회에 들어가 성과 사랑에 대한 솔직하고 대담한 글을 써 내려간다. 그러나 여성이 신체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던 시대에 안나가 쓴 소설이 담긴 레드북은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맞이하게 되며 내용은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문학과 소설이라는 장르에 '레드북'이라는 잡지로 큰 반향을 일으킨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기분이 든다. 또, 사회적인 시선이라는 명목 아래 억눌리고, 자신을 죽인 채 살아가던 여성들이 연대의 힘으로 나서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던져준다. 

관객들이 보내는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재연 공연 이후 이 작품은 중계를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났으며, 이어 재관람을 원하는 많은 관객의 성원에 재중계를 결정하기도 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 포스터
뮤지컬 '마리 퀴리' 포스터

4. 마리 퀴리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18년 리딩 공연에 이어 트라이아웃 공연, 2020년 초연과 재연 공연이 올라온 뮤지컬이다. 원소인 라듐을 발견하기 위해 애써 노력해온 마리가 라듐의 위해성을 알게 되면서 고뇌하는 내용이 작품의 큰 흐름이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기도 하다.

트라이아웃과 비교했을 때 초, 재연에서 변한 부분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에는 안느 코발스키와 아멜리아 마예프스키가 자매인 설정이었다. 또, 트라이아웃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100분이었는데 초, 재연공연은 인터미션 포함 150분으로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퀴리 부인'으로 불리던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의 이름을 온전히 들을 수 있는 작품이며, 안느와의 우정을 통해 여성간의 연대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담으로 사실 마리의 이름을 폴란드식으로 마리아 스크워도프스카키리인데, 작품에선 발음상의 이유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두 차례의 실황중계를 진행하였고, 실황중계를 통해 입소문을 많이 타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포스터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포스터

5.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은 2019년 초연, 2020년 재연이 올라온 R&D웍스의 창작 뮤지컬로, 현대 문학의 거장인 요제프의 미발표 원고를 두고, 이스라엘 도서관과 에바 호프라는 한 여성이 재판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극의 큰 줄거리가 되는 재판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호프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당시의 비극적인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 이 극의 독특한 점은 요제프의 원고인 'K'라는 역할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원고지를 본떠 만든 옷을 입고 등장하는 이 캐릭터는 실제 사람이 아니라 재판의 주인공인 원고를 의인화한 역할이다.

2019년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올해의 배우상(여자), 극본상을 수상했고,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음악상(편곡/음악감독)을 수상하며 초연 공연 이후 엄청난 반응과 함께 상을 휩쓴 작품이기도 하다.

원고인 'K'는 엄마가 자신에게 남긴 유산이라며 절대 뺏기지 않겠다는 다짐을 보이던 호프는, 원고가 아닌 스스로를 다시 읽어봄으로 '원고를 지키는 여자'가 아니라 '에바 호프'로 남게 된다. 힘들고 잔인한 시대가 흘러가지만, 그럼에도 딛고 살아가는 호프의 걸음을 바라보고 있으면 언제든 내가 다시 일어서는 지금이 가장 빠른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 수록 더욱 생각나는 작품이다.

 

 

현재 공연 중인 여성 주연 뮤지컬

더불어 현재 공연되고 있는 여성 주연 뮤지컬도 소개하고자 한다.

 

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 포스터
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 포스터

1. 스핏 파이어 그릴

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은 2007년 초연에 이어 약 15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인 '스핏 파이어 그릴'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모종의 이유로 복역을 마친 퍼씨가 길리앗 마을에 도착해 정착하며 스핏 파이어 그릴이라는 가게에서 일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모종의 이유로 복역을 마치고 돌아온 퍼씨 역에는 유주혜, 이예은, 나하나 배우가, 스핏 파이어 그릴의 주인인 한나 역에는 임선애, 유보영 배우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셀비 역에는 방진의 정명은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또, 마을의 보안관인 조 역에는 이주순, 최재웅 배우가, 열등감에 빠져 괴로워하는 셀비의 남편인 케일럽 역에는 최수형, 임강성 배우가, 얄밉고 사랑스러운 에피 역에는 이일진, 민채원 배우가, 신원 미상의 방문객 역에는 허채윤, 성우진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이 많으며, 무대를 높게 사용해 객석 뒤쪽에 앉아도 전체적으로 보기 좋다는 후기가 많이 보인다.

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2월 27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2. 레베카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처음 한국에서 공연 되었으며, 이번에 육연으로 돌아왔다. 대프니 듀 모리의 동명의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하는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한국에서 많은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보다는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에 더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이자 등장인물의 이름인 '레베카'는 이름으로만 작품 속에 등장하고 실제 모습은 나오지 않는데, 이는 '나' 역할이 무대 위에 계속 등장하며 주인공으로 역할 하지만, 그 이름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거의 모든 장면에서 '나'가 등장하지면 임팩트로 따졌을 때 '댄버스 부인'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상이 적게 남기도 한다. 

캐스팅이 공개될 당시 신선한 조합이라는 말이 많았으며, 초연 이후 처음으로 댄버스 부인 역에 옥주현, 신영숙 두 명의 배우만 캐스팅되었다. 특히 신영숙 배우는 초연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레베카에 참여한 유일한 배우가 되었다.

배우와 스태프 일부 확진으로 잠시 공연이 중단되었으나, 2월 12일부터 재개되었고, 현재 계속해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월 28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며, 이후 부산 공연도 앞두고 있다.

 

 

곧 개막할 여성 주연 뮤지컬

뿐만 아니라 곧 개막할 화려한 라인업의 여성 주연 뮤지컬 작품들도 많이 존재한다.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

1. 프리다

뮤지컬 '프리다'는 EMK뮤지컬컴퍼니에서 처음 올리는 소극장 뮤지컬로, 창작극이다. 제14회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여졌다. 맥시코의 유명한 화가인 프리다 칼로가 쇼를 위한 리허설을 준비하던 중 고통을 호소하며 본격적인 극이 진행되는데, 내로라하는 많은 배우가 캐스팅되어 많은 관객이 기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프리다 역에는 최정원, 김소향 배우가, 레플레하 역에는 전수미, 리사 배우가, 데스티노 역에는 정영아, 임정희 배우가, 메모리아 역에는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2020년 10월 23-24일 이틀간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되었고, 이후 2021년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다시 공연되었다. 본격적인 초연은 2022년 3월 1일부터 진행된다.

뮤지컬 '프리다'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3월 1일 개막 예정이다.

 

뮤지컬 '리지' 포스터
뮤지컬 '리지' 포스터

2. 리지

뮤지컬 '리지'는 1892년 미국의 매사추세츠주에서 일어난 '리지 보든 사건'을 바탕으로 한 록 뮤지컬이다. 2020년 초연에 이어 2년이 지난 올해 재연공연으로 찾아왔다. 여성 4인조 록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초연 당시부터 큰 반응을 끌었던 작품이며, 코로나로 인해 함께 함성을 지를 수 없어 아쉽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만큼 객석에서 함께 호흡하고 열띤 에너지를 뿜어내고 싶은 작품이다.

주인공이자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리지 보든 역에는 전성민, 유리아, 이소정 배우가, 리지의 언니인 엠마 보든 역에는 김려원, 여은 배우가, 리지의 친구이자 버팀목이 되어주는 앨리스 러셀 역에는 제이민, 김수연, 유연정 배우가, 보든 가의 메이드인 브리짓 설리반 역에는 이영미, 최현선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작품의 주제가 살인 사건인 만큼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 부적절한 소재와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고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또, 록 뮤지컬로 6인조의 라이브 밴드가 함께 하며 작품의 매력을 더욱 더해주며, 신선하고 새로운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및 가창력의 조합에 대한 호평도 많았던 작품이다.

뮤지컬 '리지'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3월 24일 개막 예정이다.

 

뮤지컬 '유진과 유진' 포스터
뮤지컬 '유진과 유진' 포스터

3. 유진과 유진

뮤지컬 '유진과 유진'은 이금미 작가 동명의 소설 '유진과 유진'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싱어송라이터인 안예은이 작품의 넘버 작곡가를 맡아 개막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2021년 초연 당시 모녀가 함께 관람하여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기도 많이 보이며, 잘 만든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 키보드와 첼로 라이브 연주가 이루어지는 것도 작품의 매력 중 하나였다.

현재, 지방 공연 공지가 나온 상태이며 큰 유진 역에는 강지혜, 이아진 배우가 작은 유진 역에는 임찬민, 정우연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지방 공연과 함께 앵콜 공지도 함께 나오며 작품을 사랑한 많은 관객들에게 선물처럼 돌아왔다. 

뮤지컬 '유진과 유진'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4월 22일 고양 공연 개막 예정이며, 앵콜 공연도 올라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아이다' 포스터
뮤지컬 '아이다' 포스터

4. 아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주세페 베르디의 동명의 오페라 작품 아이다를 원작으로,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한 뮤지컬이다.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이번 공연이 육연이며, 오연 이후 원작자인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에서 수정된 새로운 프로덕션의 공연을 위해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레플리카 공연을 종료하기로 해서 더이상 공연되지 않는다고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조기 폐막하고, 부산 공연이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디즈니와 협의 후 공연을 다시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디테일하고 화려한 음악, 대극장다운 규모의 웅장한 무대 연출이 큰 매력이며 한국 오연 공연 배우 중 출산 때문에 불참한 정선아 배우와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앙상블 배우를 제외한 모든 배우가 육연에 함께했다고 한다. 오디션을 통해 민경아 배우가 암네리스 역으로, 김수하 배우가 아이다 역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김수하 배우가 합류함으로 이번 시즌은 한국 최초 아이다 트리플 캐스팅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아이다'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5월 10일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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