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군필돌' 보이그룹 비투비가 컴백과 함께 3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엠넷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엠카)에서 비투비와 스테이씨가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 가운데 비투비가 1위에 올랐다.

비투비와 스테이씨의 집계 항목별로 보면 ‘음원 판매 점수’에서 각각 4500점 대 3111점, ‘음반 판매 점수’에서 532점 대 720점, ‘글로벌 팬 투표’에서 1126점 대 90점, ‘소셜미디어 점수’에서 1174점 대 1500점, ‘엠넷 방송점수’에서 644점 대 600점이 나왔다.

이에 비투비는 “4년 만에 컴백했는데 1위를 해서 감사하다”며 “특히 (팬클럽) 멜로디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걸그룹 스테이씨의 타이틀 곡 ‘RUN2U'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사랑을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스테이씨만의 느낌으로 거침없이 표현했다.

타이틀 곡인 ‘RUN2U’를 포함해 이번 미니 2집 ‘영-러브닷컴’은 총 여섯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폭넓고 다양한 음악을 담고 있다.

1위로 등극한 비투비의 정규 3집 ‘비 투게더’는 옛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 곡 ‘노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사랑을 제목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이외에도 비투비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등을 포함해 이번 앨범에 총 13곡이 담겼다.

이날 가수 김민종과 보이그룹 슈퍼주니어가 컴백 무대를 꾸몄다.

가수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김민종이 발매한 싱글앨범 ‘긴 밤’(Endless Night)은 몽환적인 사운드 연출이 매력적인 발라드 곡으로, 차분하고 담담하게 시작해 갈수록 몰아치는 악기 사운드와 폭발적 보컬이 주는 감정의 기승전결이 돋보인다. 특히 김민종이 소설가 하승민과 함께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과거를 추억하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담담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스페셜 활동으로 진행되는 슈퍼주니어의 ‘The Road : Winter for Spring’은 정규 10집 이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자 올해 단체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타이틀 곡 ‘Callin’은 아픔의 반복이었던 연애 속에 찾아와 준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음을 표현한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위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보컬을 더해 감성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