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막한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월 개막한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고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3.21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은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두번째 순간처럼 느껴지는 달이다.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고,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 개막을 한 작품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

1. 프리다

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의 유명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쇼 형식으로 구성해 보여주는 작품으로, EMK 컴퍼니에서 내놓은 4번째 창작극이자 첫 소극장 뮤지컬이다. 2020년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여졌으며, 등장인물이 여성 4명으로 이루어진 여성주연극이다. 이야기의 큰 줄기가 프리다의 인생을 쇼로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춤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배우들의 에너지와 더불어 소극장이라는 한정된 무대연출 내에서 '쇼'를 통해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굴곡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상 본격적인 창작 초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가고 있다.

뮤지컬 '프리다'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3월 1일 개막해 5월 29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포스터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포스터

2. 웨스턴 스토리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성종완 연출의 창작 뮤지컬로, 올해 초연이 올라왔다. 1886년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다이아몬드 살롱을 운영하는 제인이 현상금을 얻기 위해 모종의 계획을 꾸미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포스터 공개 때부터 진하게 풍기는 코미디의 느낌에 큰 화제가 모였으며, 실제 공연 역시 여러 작품의 패러디가 등장하는 등 유쾌하고, 즐겁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의 찬미 패러디가 많이 등장해 사의 찬미 이야기가 관람객들 후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다.

코로나의 여파로 개막이 연기되었으나, 현재 무사히 공연을 진행 중에 있으며, 화려한 캐스팅으로 많은 관객들이 관람을 이어나가고 있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3월 4일 개막해 5월 22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포스터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포스터

3. 미오 프라텔로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작년 재연에 이어 올해 삼연으로 돌아왔다. 작년에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거의 모든 캐스팅을 재연과 동일하게 가지고 왔으며, 치치 역에 박규원 배우, 스티비 역에 유현석, 성연 배우, 써니보이 역에 김준영 배우가 새로 캐스팅 되었다. 미아 파밀리아, 아폴로니아와 함께 마피아 시리즈로 불리며, 미아 파밀리아의 프리퀄 격인 작품이다.

작년보다 더욱 깊어진 감정선과 새로운 캐스트와 만들어내는 색다른 페어합에 티켓 오픈마다 치열한 티켓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3월 8일 개막해 6월 19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포스터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포스터

4.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쇼노트에서 올린 창작 뮤지컬로, 올해 초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바이런과 그의 전 주치의이자 작가 지망생인 존 폴리의 이야기로,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두고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작년 '메리 셸리'라는 뮤지컬에서도 바이런과 존의 이야기를 조금 다루고 있었는데, 두 인물에 완전히 초점을 맞추어 내용이 전개된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1891년 4월 1일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표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과 이를 둘러싸고 발생한 바이런과 존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실화와 이야기를 넘나드는 내용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3월 8일 개막해 5월 22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최후진술' 포스터
뮤지컬 '최후진술' 포스터

5. 최후진술

뮤지컬 '최후진술'이 2020년 삼연에 이어 올해 사연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사연 공연에는 초연에 함께했으나 재연에는 돌아오지 않은 양지원 배우, 초,재연을 함께 했으나 삼연에 함께하지 못한 박규원 배우가 함께하게 되었고 재,삼연 공연을 함께한 최성욱 배우와 초연부터 지금까지 모든 공연에 함께한 이승현, 유성재 배우도 함께해 큰 관심이 모였다. 초연 모든 배우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가 컸다. 뿐만 아니라 갈릴레오 역에 박영수, 신상언 배우, 윌리엄 역에 김용한 배우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하며 이전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만남을 그린 이 작품은 초연부터 작품 특유의 유쾌하고 또 진지한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3월 12일 개막해 6월 5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