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현서경 인턴기자] 샤이니 온유가 3년 4개월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그는 2018년에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VOICE’에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인 ‘DICE’의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 29일 0시,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에 온유의 영문 철자가 적힌 주사위 이미지가 업로드 됐다. 작년 중순에 예정됐던 컴백이 계속해서 미뤄져 지쳐있던 팬들은 해당 티저 이미지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유는 컴백 준비 기간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스타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신저 서비스 ‘버블’을 통해 그는 꾸준히 앨범 진행 상황을 팬들에게 알려왔다. 그가 이번 앨범을 어느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힌 만큼, 팬들은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앨범명인 ‘DICE’에는 그의 소속 그룹인 샤이니만의 특별한 공식이 숨겨져 있다. 샤이니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솔로 앨범/행사명의 끝을 항상 ‘CE’ 또는 ‘SE’의 철자로 통일하여, 발음하면 ‘-이스’로 끝나는 나름이 공식이 존재해왔다. 이번 앨범은 태민의 ‘ACE’, 종현의 ‘BASE’, 키의 ‘FACE’, 온유의 ‘VOICE’, 그리고 민호의 팬미팅 행사명인 ‘THE BEST CHOICE’에 이어 샤이니만의 솔로 공식을 지킨 여섯 번째 활동이 됐다.

온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DIC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DICE’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어둡고 잔잔한 노래가 대부분이었던 지난 앨범과는 달리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노래들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앨범과 180도 바뀐 콘셉트는 31일 0시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타이틀곡 ‘DICE’는 리드미컬한 플럭 기타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곡이다. 가사에는 사랑에 빠진 마음을 게임에 비유하여, 명백히 지는 게임인 걸 알면서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걸 걸겠다는 로맨틱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 ‘BLUE’를 통해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서도 그의 보컬만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긴 두 번째 미니앨범 ‘DICE’의 전곡 음원은 4월 11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