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손정민 인턴기자] MBC 금토 드라마 '내일'의 후속작으로 '닥터 로이어'가 5월 27일부터 방영된다.

조작된 수술로 인해 가진 것들을 빼앗겨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외과 의사가 그 수술로 가족과 연인을 잃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와 만나 억울한 피해자를 위로하는 내용이다.

'닥터로이어'는 '해치',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일지매' 등을 연출한 이용석 연출과 '미스터 기간제'를 집필한 장홍철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장르물 경력직 감독과 작가가 만나 메디컬 장르와 법정 장르를 엮어서 어떠한 긴장감과 흥미를 제공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외과 의사에서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한이한 역에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유령’, ‘주군의 태양’ 등 멜로와 장르물을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을 소화하며 ‘내 뒤의 테리우스’ 이후로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이 출연한다.

성공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로비, 투자 전문 기업 아너스 핸드 아시아 지부장 ‘제이든 리’로는 드라마 '카이로스'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통해 팔방 매력을 보여준 배우 신성록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서울중앙지검 의료범죄전담부 검사 금석영역으로 배우 임수향, 반석 R&D 센터장 임유나역으로 배우 이주빈이 함께한다. 그러나 OTT 방영으로 계획되었던 임수향 배우가 출연하는 '우리는 오늘부터'를 SBS에서 5월에 첫방송되는 월화극으로 편성을 변경하여 MBC와 SBS가 갈등을 빚고 있어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된다.

'닥터로이어'는 2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며 16부작으로 구성된다.